아이의 기질은 타고나는 특성이니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기질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개별적인 성향, 즉 선천적 행동과 정서반응입니다.
영아기에는 타고난 아이의 기질적 특성에 따라 낯선 상황에서의 반응, 울음, 짜증과 같은 부정적 정서의 정도, 활동 수준이 아이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후 부모의 양육방식, 사회적 경험들과 상호작용하며 성격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또 그에 맞는 양육행동은 무엇 인지고 민해봐야 합니다.
부모와의 궁합, 자녀의 특성과 부모의 양육행동 간 조화가 더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양육을 제공할 때 아이는 스트레스 없이 자신의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부모와 자녀는 조화로운 관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활동 수준이 높고 자극 추구가 큰 아이
자극추구 성향을 가진 아이는 자극에 본능적으로 끌리고 행동을 활성화 시킵니다. 호기심이 많고 몸이 먼저 반응하며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반면,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이며 밝은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 사회성이 좋고 리더가 될 자질이 충분합니다. 양육자는 이런 아이에게 정해진 규칙과 반복일과 중에 꼭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 지어 엄격하게 교육을 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또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도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을 합니다.
제한보다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에너지를 안전하게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줍니다. 과제를 할 때 단계를 나누어 제시해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여주면 충동을 조절하는 힘이 생깁니다. 여러 가지 놀잇감을 한꺼번에 제공하기보다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놀잇감 한 두 가지만 제공해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아이에게 이야기할 때는 눈을 마주치고 필요한 사항만 짧고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위험하고 낯선 것에 적응이 느린 아이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위험하거나 자극적인 것에 행동이 위축됩니다. 이런 아이의 기질은 낯선 사람, 장소, 물건에 겁을 내고 무서워 하고 이것을 적응해 나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반면 조심성이 많아서 위험한 행동을 잘하지 않고 정해진 규칙이나 질서를 잘 지키는 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한 것에는 능숙히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양육자는 조급한 마음이나 답답한 마음을 갖지 않고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도록 합니다. 또 아이에게 상황을 노출시킬때는 양육자의 시범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먼저 인식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낯선 공간에 갔을 경우 아이가 낯선 상황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최대한 안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적응시키기 보다는 힘들어하는 요인을 제거해 주거나 줄여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불안해하는 행동을 별일아닌 듯 무관심하게 대처하거나 부모도 함께 불안해하면 아이의 불안도 높아지므로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 줍니다. 그리고 익숙한 환경에서 조금씩 점진적으로 교류를 시도합니다. 아이에게 쉬운 일부터 차츰 성취하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보상 의존 성향을 가진 아이
보상 의존 성향을 가진 아이는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아이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매우 민감하고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편입니다. 장점으로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따뜻하며 충분한 공감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의존적이라 큰 감정변화로 스스로 힘들어하거나 조금만 부정적인 느낌이 들어도 쉽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질의 아이는 동생이 생겼을 때 부정적 감정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문제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으니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보한 것에 칭찬하기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권리를 먼저 누리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지속 성향을 가진 아이
쉽게 '인내력 기질'이라고도 말하는데, 한번 보상된 행동이나 느꼈던 성취감에 대해 꾸준히 지속하려는 유전적 경향성을 말합니다. 이런 아이는 방해요인이 생겨도 하려던 일을 끝까지 해내려고 합니다. 퍼즐놀이를 추천합니다. 적절한 칭친이나 보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서 키우기 수월한 기질적 요소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승부욕이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지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하고, 즐기기보다는 이기기 위해 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양육자는 아이에게 놀이나 게임은 즐거움이 우선이 될 수 있도록 이기고 질 수 있는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런 아이의 기질은 융통성이나 유연성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즐기는 과정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까다로운 아이
아이의 기질에 따라 부모가 함께 예민해지지 않게 인내심을 갖고 적응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줍니다. 부모가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억지로 따르게하기 보다는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여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를 잘 관찰하여 아이의 상태나 욕구를 확인하고 편안해하는 환경이나 방법을 찾아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킨십을 통해 안정을 찾는 아이가 있을 수 있고, 어떤 아이는 배부르게 먹고 나면 안정을 찾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마다 예시가 다르니, 일상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의 아이를 잘 지켜봅니다.
안정적이고 순한 기질의 아이
순한 유형은 다양한 작극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며 적응 능력이 높습니다. 이 아이들은 수면시간이나 식사시간 같은 생활 일과가 규칙적이고 일정한 편입니다. 아이가 울더라도 울음시간이 짧고 잘 달래져서 양육자 입장에서는 육아가 쉽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세심하게 챙기고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표현합니다. 아이가 순하다고 무심한 양육태도를 취하거나 과도한 기준을 제시하여 따르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자녀의 욕구를 점검하고 세심히 챙기면서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먼저 표현합니다. 순종적으로만 성장하지 않도록 아이의 욕구를 먼저 물어보거나 구체적인 말과 행동으로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도록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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