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흔하게 하는 언어발달에 관한 오해
유아기 언어발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언어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가 말을 충분히 걸어주지 않아서 아이의 언어발달이 늦다 X
-부모가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하면 언어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X
-남아는 여아에 비해 언어발달이 늦으니 학교에 입할 나이가 되면 남아도 나아질 것이다 X
-말트이게 하는 언어치료를 받으면 언어이해력도 좋아질 것이다 X
-말이 늦게 트이는 것은 심리적인 원인이므로 놀이 치료를 받으면 말이 빨리 트일 것이다 X
부모는 아이가 다양한 말놀이로 천천히 언어이해력 향상시킬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고,
아이가 보내는 비언어적 사인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발달수준에 따른 의사표현 방식 '말이 빨리 트인아이 VS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
생후 36개월까지는 발달 수준에 맞는 언어이해력만 가진다면 꼭 문장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아기 언어발달의 핵심은 언어표현력 보단 언어이해력입니다.말이 빨리 트인 아이는 자신이 궁금한 모든 것에 대해 "이게 뭐야?"라고 말로 질문합니다.또 관심을 받고 싶을 때는 부모의 대화에 끼어들어 자기 말을 하기도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의 질문에 자신이 먼저 대답하려고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높은 언어 표현력을 보입니다. 반면,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는 말 대신 비언어적 사인인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아이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뭐야?"라고 물어보거나 손으로 가르킵니다. 또는 부모를 직접 끌고 갑니다. 관심을 받고 싶을 때는 그림책을 가지고 부모님사이로 파고드는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를 괴롭히거나 혼자 넘어지는 행동 등으로 관심을 유도합니다. 언어표현력이 발달하지 않아 표현에 자신감이 없어 부모나 선생님이 질문하면 못들은 척 하기도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보내는 사인을 파악하고 맞는 응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발달수준에 맞춰 말 걸어주는 방법
생후 24개월에서 35개월 사이는 아이마다 언어발달에 큰 차이를 보이는 시기입니다. 부모는 내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춰서 말을 걸어줘야 합니다. 말이 빨리 트인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부모의 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대화를 합니다. 아이가 알아 듣는 단어나 문장을 이용해서 말을 걸어줍니다.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의 부모는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보다는 아이가 "네,아니오"나 짧은 단어로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우유마실래? 물 마실래?"라고 묻는것 또는 "어린이집에서 노는 거 좋아? 싫어?" 이런 식으로 아이의 대답형태를 생각해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 말이 트이지 않고 언어이해력 평가 결과 아기 실제 나이의 80퍼센트수준 이하 발달 지연이라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월령 별 언어발달 촉진하는 언어표현력 평가
22~23개월
- 아이에게 확인해 볼것 : 자기 건에 대해 '내 것'이란 표현을 한다.
-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 '내 것, 네 것'의 의미를 이해해야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물건에 '이건 엄마 것, 이건 아빠 것, 이건 내 것, 이건 네 것'처럼 표현을 천천히 그리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말이 빨리 트인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어서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27~29개월
- 아이에게 확인해 볼 것 : "아가 코 자" "물 마시고 싶어"처럼 다른 의미를 가진 세 단어를 연결하여 문장을 말한다.
-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 아이가 세 단어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의 의미를 이해한다는 말입니다. 이전까지는 "신발, 엄마 신발, 신어" 와 같이 한 두단어를 말했다면, 지금부터 아이에게 말 걸때 "엄마가 신발 신어"라고 세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서 말하면 됩니다.
30~32개월
- 1. 아이에게 확인해 볼 것 :그림책을 볼 때 그림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나 행동을 말한다.
- 1-1.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 24개월 이상 되는 경우 간단한 질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말이 트인 경우에는 아이에게 "그림책 속 친구가 뭘하고 있지?"라고 물으면 "잔다", "먹는다"와 같은 답을 할 수 있습니다. 말이 트이지 않은 경우 "자고 있는 멍멍이는 어디 있어?", "밥먹고 있는 고양이는 어디있어?" 라고 물어보고 아이가 손으로 가르키는지, 눈으로 쳐다보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일상 속에서는 "할아버지가 길을 걷고 있네",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가네"처럼 아이 눈에 보이는 것들을 간단히 설명 해주면 좋습니다.
- 2. 아이에게 확인해 볼 것 : "이름이 뭐에요?" 물으면 성과 이름을 모두 말한다.
- 2-1.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라면, 친구들이 자신 일므을 말하는 것을 듣게 되면 이름을 말할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말이 트이지 않은 경우 "홍ㅇㅇ이 어디 있어?" "김ㅁㅁ는 어디 있어?" 라고 물어서 주양육자가 가족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 3.아이에게 확인해 볼 것 : '~했어요'와 같이 과거형으로 말한다.
- 3-1.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 아이가 말이 트고 문장으로 말을 잘 할 수 있을 때 과거형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어제 공원에 다녀왔어요", "지금 주스를 마시고 있어요", "내일 할머니집에 갈거에요" 처럼 시제의 차이를 알 수 있게 또박또박 말해줍니다.
- 4. 아이에게 확인해 볼 것 :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는다.
- 4-1.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 의문문, 일반문의 차이를 이해하므로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에게는 문장으로 답하는 질문은 하지 말고, '네,아니오'나 "검정양말 신을까? 하얀양말신을까?" 처럼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질문으로 물어봅니다.
33~35개월
- 아이에게 확인해 볼 것 : 다른 의미를 가진 네 단어 이상을 연결하여 문장으로 말한다.
-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 아이가 말이 트이지 않은 경우 사진이나 그림을 보며 "인형 사러 가게에 가고 있는 친구는 어디에 있지?",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파란 풍선을 들고 있는 친구는 어디있지?"라고 물어서 평가할수도 있습니다. 또 산책하거나 새로운 곳에 갔을 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문장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길 건너서 슈퍼에가서 주스사오자"하는 식으로 상황을 직접 보면서 말을 들으면 언어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세요
아이는 24개월 이후 체구도 커지고 운동 능력도 좋아지는 시기이므로 언어능력과는 상관없이 아이의 떼가 매우 심해집니다. 말이 빨리 트인 아이라도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리기에는 자기중심성이 강한 시기라 떼가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언어 표현력이 낮은 아이가 보내는 비언어적 메시지를 부모가 알아듣지 못하면 과격한 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 아이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새로운 물건이나 사람을 접할 수 없는 답답한 곳입니다. 작은 공간에서의 지루함과 엄마의 육아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잇는 방법을 찾아 집밖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자극이 한번에 쏟아지는 백화점같은 공간을 자주 방문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합니다.
동네 한의원이나 병원을 같이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지켜야할 규칙을 익힐 수 있고 낯선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는 이 자체만으로 언어발달에 좋은 학습 장소가 됩니다.
대형 마트에서 말걸기 놀이
1. 오늘 살 물건과 개수를 종이에 적어 아이에게 읽어준다.
2. 마트에 가서 종이에 적힌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법을 알려준다.
3. 물건을 찾으면 물건의 이름을 읽는다.
4. 종이에 적힌 개수대로 장바구니에 담는다.
5. 필요한 물건을 모두 구입한 후에는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코너에 가서 다양한 물건의 이름을 알려주고 탐구 할 수있도록 돕는다.
6. 집으로 돌아와서 구입한 물건을 냉장고에 정리하고 요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함께한다.★
시장에 아이와 함께 자주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육점이나 야채가게는 단골 가게를 정해서 가게 아저씨, 아주머니와 눈맞추어 인사하고 물건을 사고, 구경하는 경험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종교가 있다면 종교활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장소이건 새로운 사람을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환경은 아이의 언어발달과 인지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고정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익히는 것은 아이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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