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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영유아 알레르기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by 온이둥절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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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연령별 영유아 알레르기

어릴 때 전혀 문제없이 잘 먹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혹은 서서히 누적되어 없던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흔한 원인이 다 다릅니다. 2세 미만 영유아는 우유, 계란이 70%를 차지하며 밀가루가 10%를 차지합니다.
2~6세 어린 소아의 경우 우유, 계란의 빈도가 낮아지면서 땅콩, 견과류, 밀가루, 메밀, 생선이 반응을 많이 일으키고 특히 호두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합니다. 7~12세 학동기에는 우유, 계란이 급격히 떨어지고 밀가루, 견과류, 땅콩, 갑각류, 과일, 생선 알레르기들이 골고루 분포하고 청소년으로 가면 원인 식품이 성인과 비슷해집니다. 이때는 갑각류와 과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견과류, 땅콩, 육류가 차지합니다. 드물게는 우유와 계란 알레르기가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들과 대체 식품

생우유 :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높은 생우유는 돌 이후 섭취가 권장됩니다. 우유대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는 우유처럼 칼슘과 단백질이 많은 콩을 베이스로 한 두유, 두부, 멸치, 콩 등이 있습니다. 우유로 만든 가공식품인 치즈와 요구르트에도 알레르기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이것들도 섭취 시 조심해야 하고 조금 먹여보고 설사, 두드려, 발진, 가려움증, 구토등의 증상을 보이는지 관찰 후 제공해야 합니다.

계란 : 계란의 노른자는 7개월부터, 흰자는 14개월부터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은 가장 흔하게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계란이 들어간 음식인 케이크, 빵, 마요네즈 등도 피해서 먹여야 합니다. 대체식품으로는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 생선, 콩나물, 두부 등이 좋습니다.

땅콩 : 알레르기 위험 식품 중 가장 위험성이 높은 식품인 땅콩은 극소량만으로도 목숨을 위협할 수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땅콩알레르기는 성인이 된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땅콩 외 다른 견과류에도 알레르기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대체식품으로는 오메가 3이 풍부한 해산물이나 들깨가 좋습니다. 하지만 해산물도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높은 식품군에 속하기 때문에 오메가 3 영양제를 따로 챙겨주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과 중증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증상으로 명확히 나타나는 90%는 두드러기 증상입니다. 다음으로 입술이 심하게 붓거나 혈관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침, 천식,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구토와 심한 복통을 일으키기고 하고 기절하거나 심혈관 증상이 나타납니다. 2개 기관 이상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때는 '아나필락시스'라는 중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부분 음식 섭취 후 5~10분 사이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2시간 이내에 나타난다면 식품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 알레르기 쇼크는 우유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최근 만 2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알레르기 쇼크로 알려진 '아나필락시스'가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순간 전신에 나타나면서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쇼크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아나필락시스로 치료받은 2세 이하 영유아 360명을 분석했는데 4년 새 4배 증가했고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30분 안에 두드러기와 호흡기 장애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1위는 우유와 유제품에서 나타났으며 그다음 달걀, 호두에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유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검사로 예측을 할 수 없는 반면 급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있다면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를 처방받아서 휴대용이나 가정에 두면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말하지 못하는 아기들의 부모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고 또 집에서 주사했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10~15% 정도는 한번 주사만으로 나아지지 않고 심한 반응이 진행될 수 있어 병원에서 안전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영유아 알레르기 초기치료가 중요한 이유

영유아 알레르기는 처음부터 같은 모양이 아닙니다. 초기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시작해서 좋아지면서 식품 알레르기가 생기고 비염, 천식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것을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합니다. 처음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치료를 잘해야 그다음단계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는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면역치료를 통해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예시로 집 만기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다면 면역관용이라는 주사를 아이가 순하게 받아들이는 농도가 될 때까지 농도를 올리고 유지치료를 계속해서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무디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면역 민감도가 떨어지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노출이 반복적으로 돼도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삶의 질이 올라가게 됩니다. 주사를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설하정을 혀 밑에 알약이나 물약을 떨어뜨려서 할 수 있는 집에서 가능한 치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