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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승부욕 강한 아이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방법

by 온이둥절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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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면서 꼭 이겨야 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승부욕 강한 아이가 승부에 집착하는 이유로 가장 먼저 놀이가 아이의 발달 수준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게임을 주도하다 보면 아이는 그 안에서 통제를 받게 되어 짜증이 나고 승부에 집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규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놀이 중간중간에 물어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가 이기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이기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굳이 부모가 아이에게 너도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져주지 않고 이겨서 "네가 질 수도 있는 거야"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간에 아이가 졌더라도 마무리는 아이가 이기고 끝날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중간에 네가 게임에서 졌지만, 결국에 끝까지 해서 이겼다는 가치를 전달해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는 이겨보고 성취한 경험이 있어야 다음번에도 도전을 합니다. 꼭 마지막은 아이가 이기는 것으로 마무리해주세요.

 

 

 

승부욕 강한 아이, 함께 하는 놀이를 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놀이 속 관계를 이기고 지는 것만으로만 학습했을 때 아이는 승부에 집착할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을 이기고 지는 것으로 생각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놀이는 꼭 누가 이기고 져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습관적으로 아이에게 "블록을 엄마가 먼저 쌓아야지, 아빠랑 저기까지 누가 먼저 가나 가보자" 하며 아이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는 있으나, 아이가 승부욕이 다면 이런 상황은 더욱 승패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이런 놀이보다는 함께 즐기는 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가 이기고 싶어서 짜증을 내는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반대되는 말을 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이기고 싶은 마음을 공감해 주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말을 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함께하는 놀이를 예시를 참고하세요 

종이컵 쌓기를 하더라도 누가 더 높이 쌓냐가 아니라 엄마 한번, 아이 한번 번갈아가면서 하거나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기도 누가 먼저 달리는 것이 아닌, 함께 발맞추고 박자를 맞춰서 달리는 놀이를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놀이를 예시로 더 들어보자면, 누가 더 엉망으로 그리는지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엉망으로 그리지만 1등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의 틀을 깨버리는 놀이를 해보는 겁니다. 다음으로는 사랑의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초를 정해놓고 정해진 초 안에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아이 몸 이곳저곳에 스티커를 붙이는 겁니다. 반대로 아이가 부모한테도 똑같이 스티커 붙이며 놀아봅니다.

 

 

 

멋있게 지는 법을 알려주세요

승부욕 강한 아이는 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경쟁 중에 질 것 같으면 반칙을 하거나 장난으로 상황을 얼버무리고 처음부터 잘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고의로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보통은 가정에서 승부욕을 풀어주기 위해 항상 져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져주는 습관은 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져주는 행동을 금지해야 합니다. 내 아이가 졌을 때 나오는 반응이 걱정되고 신경 쓰이겠지만, 부모는 앞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매번 이길 수만은 없다는 것을 일러주고 올바른 경쟁심을 키워나가도록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이기는 쪽이 즐겁고 지는 쪽이 슬플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이와 놀이를 하다가 어른들이 경쟁에서 질 경우 아쉬움을 표현하되 좌절하는 행동이나 말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졌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겼을 때보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겼을 경우 너무 기쁜 모습을 보이거나 아이를 놀리며 깔보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과정에 대한 행동을 칭찬하며 격려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는 졌어도 슛하는 자세가 너무 멋졌어" ,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어 보여!",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해" 이런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경쟁심이 강한 아이는 스스로 승부욕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아이에게 멋있게 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아이는 패배를 경험하면서 찾아오는 좌절감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너무 강한 승부욕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승부욕은 부정적인 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승화할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감정 조절만 잘할 수 있는 아이라면 긍정적인 승부욕 가지고 승부의 판을 깨지 않고 스스로 잘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감정조절도 어릴 때부터  훈련이 필요합니다. 승부욕이 지나쳐서 자기가 좌절을 했을 때 본인을 해할 수 있는 행동도 역시 감정조절의 문제입니다. 4살은 1차 인성 발달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감정조절을 할 기회들이 없었다면, 다음 2차 인성발달시기인 사춘기에 감정조절 능력을 갖추게끔 옆에서 서포트해 주면 오히려 긍정적인 승부욕이 아이인생에 좋은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승부욕 강한 아이에게는 지나친 승부욕에 대한 분노와 화풀이를 놀이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종이를 한 장 가지고 와서 찢고 던지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종이를 가져오게 하고 테이프로 붙입니다. 아이는 종이를 찢고 던질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지만 다시 테이프로 붙이는 동안에는 감정을 수습 과정이 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그 종이를 가지고 돌돌 말아서 공을 만들어서 던지게 하면 화, 분노를 던지는 행동으로 풀게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