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의 핵심은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것
훈육이 어려운 건 당연한 일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훈육을 왜 해야 하는지, 훈육의 핵심부터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훈육은 단순히 말 잘 듣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나 문제행동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훈육을 '아이와 바람직한 신뢰관계를 쌓는 일'이라고 생각해 보면 막연한 문제도 조금씩 해결책이 보일 것입니다.
훈육은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본인이 세상에 없을 때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고 타인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상대의 감정을 잘 읽고 배려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이런 능력을 키워주려면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해가 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좌절감이나 실패감, 우울감을 더욱 크게 느껴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0~5세 아이의 훈육은 자신과 남에게 해를 가져오는 행동을 일으키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첫 번째 훈육의 핵심입니다.
훈육 전 초보 부모가 갖추어야 할 자세
아이들은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기 어렵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합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울고 떼를 심하게 쓰면 부모 역시나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자가 나의 방식과 다르게 아이를 대하면 스트레스가 더해져 감정조절이 힘들어집니다. 부모는 아이를 훈육하는 시기가 되기 이전 시간 동안 서로의 충분한 대화와 훈육에 대한 방식에 대해 깊게 대화하며 어느 정도 기준을 잡아두어야 안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평소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하는 행동에 배우자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만 알아도 갈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육아는 매우 고된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는 작업으로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해서 체력을 키워야합니다. 만약 지금 이미 이이를 키우고 있고 육체적으로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치료를 받거나 주변에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단 몇 시간이라도 육아도우미나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나이라면, 그 시간에 운동하거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게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실패하는 훈육의 원인과 솔루션
- 나를 키워주신 양육자와의 관계나 어린 시절 기억은 내 아이의 양육방식이나 훈육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훈육 전에 배우자와 서로의 어린 시절 나를 키워주신 분의 양육방법으로 인한 상처가 무엇인지, 나는 어떤 기질과 발달 특성을 가진 아이였는지, 나의 성격 형성에 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는 기회를 먼저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내 부모로 인한 상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아이가 크기 전에 그 상처를 먼저 치유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내 아이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면서 훈육할 수 있습니다.
- 아이 앞에서 부모가 싸우는 행위가 반복되면 아이와 부모 모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책감을 느낍니다. 부부간의 소통의 어려움이나 갈등은 대부분 육아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어 발생합니다. 이렇게 부부간의 갈등으로 훈육이 어려운 상황에서의 설루션으로는 배우자와 함께 가사 및 육아 역할 분담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실행해 보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 모두 하기 어려운 일은 가사 ·육아 도우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내지 않는 훈육의 핵심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 합니다. 바로 '건강한 눈치'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아기는 충동적인 욕구를 자제하지 못해서 자기 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경우 직감적으로 자신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에게 다양한 훈육 방법을 활용해 스스로와 상대를 해치게 만드는 충동적인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감정조절 능력을 높일 수 있고 나아가 자존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훈육의 핵심은 내 아이가 어떤 기질의 아이인지부터 아는 게 중요하고 그 기질에 맞는 훈육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순한 기질인지, 까탈스러운 기질인지 확인 후 그에 맞게 대처한다면 감정적인 훈육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얼굴표정, 목소리, 제스처 등 다양한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을 익혀두면 좋습니다. 아이에게 안된다고 말해도 상처가 된다고 걱정하는 양육자들이 많지만 안된다고 말해도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상처는 우리 삶에 부정적인 결과만 낳는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 주세요.
아이의 공격성과 원인 이해하기
아이들이 보이는 공격적인 행동은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불편한 상황에서 생리적인 반사작용처럼 나타납니다.
- 충동적인 공격성을 표현할 때 아이는 극도로 자기중심적이 되어 양육자의 설명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훈육의 핵심은 말을 길게 하지 않는 것, 얼굴표정과 목소리 톤, 행동으로 감정을 조절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아이가 충동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경우 행동 즉시, 1초 이내에 훈육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공격적인 행동은 양육환경이나 양육자로부터 공격적인 행동을 모방해서 생긴 다기보다 타고난 성향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렇게 욕구를 충분히 해결해 줄 때 양육자는 몇 번의 부부싸움 또는 한두 번의 공격성을 보인 것만으로 아이에게 공격성이 생겼다는 오해는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합니다.
- 상대를 욕하고 때리거나 스스로 때리는 행동은 '적극적인 공격성'이라고 불립니다. 언어적인 공격을 하거나 눈 째려보기, 구르기, 물건 던지기, 상대방 때리기, 오줌 싸기, 실신하기 등의 행동이 이에 해당합니다. 심한 떼는 자신의 몸을 다룰 수 있는 18개월 이후에 나타나서 만 5세가 되면 보통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양육자가 말을 하는데도 눈 돌리거나, 못 들은 척하기, 바쁜 척하기, 도망가기, 미소 짓기,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도 공격성의 일종으로 '수동적인 공격성'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서 양육자의 의도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기의 오감을 자극해주는 추천 촉감놀이 (1) | 2023.10.17 |
|---|---|
| 기어다니는 7개월부터 고집부리는 16개월 아기 맞춤 훈육 기술 (1) | 2023.10.16 |
| 부모가 꼭 알아둬야 할 훈육 방법 (0) | 2023.10.14 |
| 꼭 받아야 하는 임산부 지원혜택 주요 서비스 (0) | 2023.10.13 |
| 임신확인되면 국민행복카드 발급 후 바우처 서비스 받으세요 (0) | 2023.10.12 |